1월 물가상승률 2% 야채·의류 등 가격하락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연방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야채·의류·컴퓨터 등의 가격하락 영향으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진 2%로 나타났다. 또 가격변동이 심한 8개 품목을 제외한 핵심물가상승률 역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한 1.6%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몬트리올은행 관계자는 『중은은 핵심물가상승률이 목표치(2%)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강세를 보이는 미화대비 캐나다달러의 가치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중은은 9월까지 현 기준금리(2.5%)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밖에 TD은행 관계자는 『올 상반기 경제성장은 둔화세를 보이고 앞으로 수개월간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는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