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캐나다 주택시장 열기 지속 평균 거래값 74만8천달러 ‘21% 폭등’

(토론토) 지난 1월 캐나다 주택시장이 한 겨울에도 이상 열기를 거듭하면서 거래건수와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국부동산협회(CREA)가 발표한 ‘1월 전국주택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평균 거래가격은 전년에 비교해 21%나 치솟은 74만8천450달러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1월 거래건수가 매물이 부족해  1년전과 비교해 다소 줄었으나 1월 기준으로 역대 두번째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며”2년째 접어들고 있는 코로나 사태 와중에도 주택시장의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전례적으로 겨울 시즌은 거래가 한산한 시기이지만 작년 1월은 지난 1월 기간 중 최다치에 달했다”며”이같은 현상에 올해도 계속되며 집값이 크게 뛰었으나 토론토와 밴쿠버를 제외할 경우 평균치가 16만달러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1월 전국에 걸쳐 팔린 주택은 모두 3만3천166채로 지난해 1월에 비교해 10.7% 증가했다. 반면 신규 매물 건수는 11% 감소했다.

한편, 연방모기지주택공사(CMHC)에 따르면 지난 1월 신축 주택건수는 전달보다 약 8천5백채가 준 23만754채가 들어섰다.

특히 도심권에서 콘도를 포함한 다세대 주택 프로젝트 건수가 14만4천3백여 유닛으로 9% 감소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