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부동산세일즈 비결은? 최윤현·김일봉씨 인터뷰

홈라이프 프론티어(대표 유웅복)에서 본보가 1일자로 보도한 부동산 중개인 순위를 정정했다. 400명에 달하는 소속 중개인의 부동산 거래수익을 29일자로 마감하고, 30일과 31일의 예상수입까지 합계하는 과정에서 계산이 복잡해진 것으로 보인다. 보도와 달리 이 회사의 1위 실적자는 최윤현씨다. 2위가 조현진씨. 로열르페이즈 뉴컨셉(대표 조준상)사의 순위는 변동이 없다. 

두 회사에서 2020년 최고 실적자에 오른 김일봉씨와 최윤현씨. 본보가 이들에게서 어렵게 얻은 성공비결은 예상외로 특별하지 않다.  

2003년 부동산업계에 뛰어든 최윤현(40)씨는 “17년 동안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사람향기 나는 공인중개사’를 표방하며 열심히 뛴 것이 비법”이라면서 “실력있는 중개인을 양성하고 앞으로 ‘부동산개발업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6년 ‘공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어 공인중개사가 되었고 신인상을 받았다. 그는 2007·2008년과 2015·2016년, 2018년에 이어 2020년 등 도합 6번 소속사의 톱 에이전트에 선정됐다.

업무상 한국을 방문 중인 로열르페이지 김일봉씨는 본보와의 SNS 인터뷰에서 “토론토부동산 웹사이트 MyBestHome.com를 17년 간 운영하면서 한국과 캐나다 고객들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 것이 실적으로 연결된 것 같아 고객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즉 별다른 비법이 아니라 웹사이트를 만들고 고객이익을 위해서 성실하게 일했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김씨는 2018년부터 3연 연속 로열르페이지 뉴컨셉 최고 세일즈맨으로 선정됐다.

올해 토론토 부동산 전망에 대해 그는 “2021년은 전세계적으로 돈이 많이 풀려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라며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물가가 계속 상승하는 시기를 대비, 미리 부동산을 구입하거나 콘도·타운하우스를 분양받는 것도 재정확보의 유용한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최씨는 “코로나로 인해 일시적인 외곽지역 인기상승으로 부동산 평균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고 다운타운 콘도 시장도 코로나 이후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두회사 실력자들이 올린 실적의 정확한 액수와 거래건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략적인 전체수입은 ’78만~100만 달러’이며 거래건수는 ’60~80건’ 사이로 알려졌다. 

본 한국일보는 토론토에서 활동 중인 한인 부동산회사들과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세일즈 노하우와 부동산 전망 등에 대해 지속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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