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전국 부동산 경기 ‘상승무드’ 집값 전년동기 대비 8.8-11% 큰폭 올라

토론토, 기존주택 거래량 동기 대비 사상 최다 올 1/4분기에 따뜻한 날씨가 주택 거래량을 늘리면서 동시에 매매가도 올리는 촉매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Royal LePage사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주택시장은 여전히 매기가 위축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서부 캐나다는 지난 3개월간 왕성한 거래 율을 보였다. Royal LePage 조사에 따르면, 최근들어서는 단층단독형 주택인 방갈로 가격이 크게 올라 올들어 석달간 평균 매매가는 28만2059달러로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11% 큰폭 인상됐다. 2층단독형 주택는 평균 매매가가 34만956달러를 기록하며 9.2%의 오름세를 보였고 표준형 콘도도 19만5909달러로 8.8%의 상당한 등폭을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 3개월간의 이같은 상당한 수준의 오름세도 놀랄만한 정도의 기록적인 가격 상승률을 보인 작년 수준에는 못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Royal LePage Real Estate Services사의 최고경영자 Phil Soper는 “전국 주택시장의 대부분이 안정적인 기반 위에 완만한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 한해는 이같은 상승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Soper사장은 또 당분간 집값이 이처럼 완만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은데도 불구, 매기는 결코 줄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노동시장의 강세와 여전히 매력적인 낮은 이자율 등으로 주택 수요율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 3월말 현재 표준형 2층단독 주택의 가격은 벤쿠버가 75만7750달러로 가장 높았고 Toronto 46만5924, Calgary 32만2853, Montreal 31만5730달러 등을 기록했다. 같은날 토론토부동산협회(TREB)가 발표한 자료에서는 국내 최대도시 Toronto의 올 1/4분기 기존주택 거래량은 모두 1만9831유닛으로 같은 기간 대비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3월 한달간은 총 8707유닛이 거래되며 전년동기 대비 10%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 기간 중 평균 매매가는 35만3134달러로 1년 전보다 7% 올랐고 중간거래가도 30만1000달러를 나타내며 전년동기(28만5000달러) 대비 5.32% 상승했다. 이 기간 중 기존주택의 평균 매매가는 35만3134달러로 전달과 비슷했지만 전년 동기(33만545달러)에 비해서는 7%의 등폭을 보였다. 3월 한달 재고매물 수는 2만2765유닛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었고 시장에 나와 팔리기까지의 시간은 평균 30일이 소요됐다. TREB 관할별로는 28개 커뮤니티의 서부가 3281유닛 거래에 33만4274달러의 매매가를 보였고 중부(14개) 1558유닛 및 45만8623달러, 북부(23개) 1710유닛, 38만1774달러, 동부(21개) 2158유닛, 28만2954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자료:부동산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