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가을맞이 문화 잔치 봇물 모국음악인 북미 데뷔토론토합창단 공연...미술 공예전시회 등 풍성

본격적인 가을 10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한국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씨가 10월 체코 필하모니 챔버오케스트라와 협연, 북미 무대에 데뷔한다. 비평가들로부터 ‘반드시 주목해야할 연주자’라 불린 박씨는 오는 15일(월) 오후 8시 메트로폴리탄연합교회(56 Queen St. E.)에서 토론토 필하모니 상임지휘자 케리 스트라톤의 지휘봉 아래 동유럽 최고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체코 필하모니 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다. 티켓은 25-35달러. 사전구입은 세인트 로렌스 센터 박스오피스(27 Front St. E.)에서 가능하다. 토론토 공연에 앞서 밀부룩(9일), 오릴라(10일), 킹스턴(11일), 밀턴(12일), 베리(13일), 벨리빌(14일)에서도 박씨와 협연한다. 전화:416-366-7723, www.stlc.com 18일(목)엔 토론토필하모니가 한국의 중견 연주자 여미혜(첼로), 변정은(피아노)씨를 초청해 토론토예술센터(5040 Yonge St.)에서 시즌 두 번째 연주회를 갖는다. 제목은 ‘불멸의 베토벤’. 본보와 LG전자가 후원하는 이 연주회에서 두 사람은 독일의 제라드 비니슈호퍼(바이올린)씨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3중주를 들려준다. 초청 지휘는 오스트리아출신 로베르토 패너노스트로씨가 맡는다. 티켓 가격은 25-59달러, 구입은 티켓매스터 416-870-8000나 예술센터 박스 오피스에서 가능하다. www.torontophil.on.ca 참조. 토론토한인합창단도 27일(토) 오후 7시30분 같은 장소에서 가을 정기연주회를 한다. 멘델스존의 위대한 오라토리오 <엘리야-Elijah>를 무대에 올린다. 17년전 박재훈 원로목사 지휘 당시 올갠 반주로 다운타운 메트로폴리탄교회에서 한 이래 처음이다. 주역인 바리톤엔 비엔나에서 활약중인 조규희씨가, 소프라노와 알토는 뉴욕의 이유나씨, 박영경씨가 각각 초청됐다. 테너는 진철민씨가 맡는다. 현재 합창단 60여명은 매주 일, 화요일 2회씩 모여 1회 세 시간 가까이 맹연습 중이다. <엘리야>는 멘델스존의 작품들 중에서 단연 최고로 손꼽히는 것으로 종종 헨델의 <메시아>, 하이든의 <천지창조>등과 비교된다. 문의:416-986-2771 전시회도 잇따른다. 한인여성회 성인 미술교실 ‘그리며 생각하며’ 회원들의 작품 전시회는 9일(화), 이광민씨 작품전은 18일(목) 각각 토론토총영사관(555 Aveneu Rd.)에서 열린다. 자혜불교회 선련사(주지 김삼우 스님, 297 College St.)가 경내 한국문화전시관 개관기념으로 개최한 한지그림, 공예 전시회도 21일(일)까지 계속된다. 전화:416-658-0137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