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택 가격 신기록 전국평균 21만6천불…전년대비 12% 상승 부동산협회 조사결과 지난 10월 전국에서 매매된 주택의 평균가격이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전국부동산협회(CREA)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10월의 주택 평균가는 21만5,578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는 12.2% 상승했으며 9월보다는 2.4%가 증가, 2월 이후 최대의 월 증가율을 기록했다. 매매된 주택의 총 금액도 8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신기록을 세웠으며 주별로는 브리티시컬럼비아(BC)·알버타·뉴브런스윅·뉴펀들랜드 등에서도 종전 기록을 앞질렀다. CREA측은 주택가 상승의 원인으로 ◆주택담보대출(모기지)률 하락 ◆소비자의 자신감 ◆취업률 상승 등을 들었다. 10월의 총 거래량은 4만 91채로 9월에 이어 2번째로 매매가 많았다. 이달 매물로 나온 신축 주택 물량은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았지만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년 나머지 2개월간도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 올 최종 주택가는 지난해보다 10%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내년에는 거래가 소폭 떨어지는 가운데 가격 상승폭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열 르페이지 부동산 서비스는 최근 연례 보고서에서 국내의 평균 주택가격은 3.2% 상승하는 반면 거래는 1%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방모기지주택공사(CMHC)는 내년 기존 주택시장이 다소 활성화되고 전국의 주택가격은 4.8%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의 주별 주택가격 2002년(1∼10월) 2003년(1∼10월) 상승률 브리티시 컬럼비아(BC) 23만7,922달러 25만7,191달러 8.1% 알버타 26만9,416 18만2,235 7.6 사스카추완 10만1,289 10만5,357 4.0 매니토바 9만6,548 10만6,685 10.5 온타리오 20만9,862 22만6,195 7.8 퀘벡 12만8,050 14만8,248 15.8 뉴브런스윅 10만222 10만5,933 5.7 노바스코샤 12만7,462 13만6,426 7.0 P.E.I. 9만4,850 9만2,604 -2.4 뉴펀들랜드 11만998 11만9,255 7.4 유콘 13만6,121 13만8,803 2.0 노스웨스트 준주 20만3,111 20만3,240 0.1 전체 18만7,276 20만5,294 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