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 겨울방학 활용 전략 대학 캠퍼스 미리 가보자

오는 9월부터 대학생이 될 12학년생들은 이번 겨울방학을 잘 활용해야 한다. 대학교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 마지막 휴식기간인 지금은 합격통보를 받은 모든 학교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캠퍼스를 방문하는 등 바쁘게 지낼 때다. 캠퍼스 방문은 단순히 대학의 분위기를 판단하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한다. 미술·운동·컴퓨터공학 등 특정 학과에 입학했다면 해당 시설들이 희망했던 정도인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고, 생각보다 교통편이 복잡해 기숙사가 필요하다고 알아차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졸업반 학생들이 성적관리에 전념해야 할 것을 감안하면 방학은 캠퍼스를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가이드가 있다면 더욱 좋지만 대부분의 대학들이 ‘셀프(self)투어’를 권하고 있어 원하는 시간에 캠퍼스를 둘러보기도 편리하다. 졸업식 혹은 개학식과 가까운 날짜만 피한다면 각 프로그램 관계자들도 비교적 한가해 질문을 할 수도 있다. 또 마지막으로 입학에 필요한 과목, 도움이 될만한 각종 수학 및 과학 응시대회, 봉사기회를 물색할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대학 때부터는 본인이 직접 발로 뛰어 정보를 모아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좋은 연습이 될 것이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