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TTC 신용카드 결제 가능” 스마트폰 및 워치 앱 운임시스템도 도입

(토론토) 이제부터 토론토대중교통(TTC)에서 신용카드로 운임 결제가 가능해진다.

TTC는 토론토지하철 1호선 레슬리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5일(화)부터 TTC에서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로 운임 결제가 가능할 것”이라며 “신용카드 결제 시 성인 기준 편도 운임은 3.35달러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애플페이와 구글페이 등 스마트폰 및 스마트워치 앱으로도 운임 결제가 가능하다.

릭 리어리 사장은 “TTC는 토론토 시민들이 광역토론토지역 주민들처럼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운임결제 시스템 개선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해졌다”고 전했다.

다른 지역보다 신용카드 운임 결제 도입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TTC에 설치된 기기 업그레이드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리어리 사장은 “토론토 내 TTC 정거장에 운임결제 기기가 9천대가 넘는다”라며 “모든 기기에 새로운 운임 결제시스템을 탑재해야 했기 때문에 도입이 늦어질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온주대중교통공사 메트로링스(Metrolinx)는 지난해 고트랜짓, 업익스프레스 등 광역교통수단과 브램턴트랜짓, 벌링턴트랜짓, 미웨이 등 지방대중교통에 신용카드 운임 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