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토론토지역 볼만한 행사

● 국립발레단 캐나다국립발레단의 글렌 테틀리가 루이스 캐롤의 고전동화를 안무한 「앨리스(Alice)」와, 타계한 명 발레리노 루돌프 누레예프 안무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Sleeping Beauty)」가 2월중에 공연된다. 테틀리 안무의 「앨리스」는 문학적 환상과 심리적인 특징을 잘 담아낸 독특한 작품이며, 이 공연 때는 조지 발란신 안무로 국립발레단이 62년 초연했던 「소야곡(Serenade)」도 함께 무대에 올려질 예정이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 14·15·25∼29일, 「앨리스」 18∼22일 허밍버드센터(1 Front St. E.). 입장료 35∼121달러. 문의: (416)345-9595. ● 하버프론트센터 6군데 센터 갤러리에서 공예와 미술의 접점을 탐색하는 40여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데이빗 도널드의 「포토 패시지(Photo Passage)」쇼 「Historia Naturalis」는 자연사의 목록을 만들면서 과학과 미술 사이에 야기되는 긴장을 고찰한다. 3월7일까지 욕 키 갤러리(235 Queens Quay W.). 문의: (416)973-4000. ● ‘나일론스’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토론토의 4인조 보컬 그룹 「나일론스(Nylons)」가 아름다운 화음의 아카펠라 연주를 들려준다. 14일(토) 오후 8시 미시사가 리빙아츠센터(4141 Living Arts Centre Dr.). 입장료 10∼49달러. 문의: (905)306-6000. ● 엔리케 이글레시아스 세계 최고의 라틴음악 인기가수 가운데 하나인 엔리케 이글레시아스의 공연. 한국에서도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아들이기도 한 그는 각각 100만장이 넘게 팔린 6장의 플래티넘 앨범을 가지고 있다. 최신 앨범인 「7(Seven)」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2003년 라틴 그래미상 최고 남자가수 팝앨범부문과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인기 라틴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11일(수) 오후 8시 매시홀(178 Victoria St.). 입장료 59.50∼79.50달러. 문의: (416)872-4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