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종일유치반’ 운영 맥귄티 온주수상 공약이행 다짐

달턴 맥귄티 온주수상이 ‘종일 유치반(all-day kindergarten)’ 공약 이행을 위한 첫 단계로 27일 전담교육관을 임명했다. 지난 총선에서 ‘종일 유치반’을 공약한 맥귄티 수상은 향후 3년간 다양한 정책을 개발할 전담관으로 찰스 파스칼 교육전문가를 임명했다. ‘아킨슨자선재단’ 대표인 파스칼은 2010년 시행 예정인 ‘종일반’의 단계적 도입 방안을 중점 연구한다. 맥귄티 수상은 “현재 4~5세 어린이 24만명이 JK, SK에서 반나절을 보낸 후 나머지는 집이나 탁아소에서 보내고 있다. 종일반은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고, 어린이들의 산수와 언어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상은 “종일반이 도입되는 2010년에 2억달러, 2011년에 3억달러를 책정했다. 충분한 수준은 아니다”고 인정했다. 파스칼 전담교육관은 “연 2만1000달러로 세 아이를 키우는 편모에게는 엄청난 혜택이다. 종일반에 참여하는 보육원 교사들의 대우도 개선되는 등 여러 계층의 ‘평등화(equalizer)’에 기여할 것”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맥귄티 수상은 지난 2003년 선거에서도 ‘종일반’을 공약했으나, 첫 임기 때 이를 이행하지 못했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