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집 장만하기 최적의 시기 모기지이자 사상 최저, 첫 집 구매자 호기

(토론토) 코로나 사태 와중에 사상 전례 없는 저금리 현상에 따라 올해는 첫 집 구매자에게 가장 최적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권의 모기지 이자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연방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현재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0.25%에 머물고 있다.

이에 더해 중앙은행은 코로나 사태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이같은 낮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토론토 부동산중개업체인 ‘One Group Toronto Real Estate’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부터 주택시장에 첫 집 구매 희망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집장만에  다시 없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대부분이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 젊은 층이다”며 “이들은 세입자 신세를 벗어나 내 집을 갖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경제재개 조치 이후 광역 토론토지역 주택시장이 이상 열기 현상을 보이며 집값이 뛰어올랐다”며 “그러나 저금리로 모기지 부담이 낮아져 구매 발길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해 11월 광역토론토지역의  더럼의 경우 집값은 1년 전에 비해 거의 20% 상승했으며 오샤와는 22.5%나 치솟았다.

토론토의 경우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기간 집값이 두 배나 뛰어올라 평균 82만 달러 선에 도달했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사회봉쇄로 주민들의 지출이 줄고 저축은 늘어났으나 밀레니엄 세대는 여전히 집 장만의 여력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방 중앙은행의 폴 비우드리 부총재는 “전체적으로는 집구매 여력이 개선됐다”며 “

저금리에 편승해 집을 사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큰 걸림돌은 다운페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면 집 구입 후 모기지 등 유지 비용은 이전보다 훨씬 낮다”고 강조했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