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합법적인 취업 비자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민을 위한 한걸음, 그 가장 중요한 걸음이 될 캐나다 경력을 쌓기 위해서는 어떤 취업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아보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캐나다에는 대략 100가지가 넘는 취업 비자의 선택권이 있습니다. 오늘은 캐나다 이민부가 정하는 합법적인 범위의 취업 신분을 전체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설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표를 통해 합법적인 취업 신분의 전체적인 틀을 살펴보겠습니다. 캐나다의 취업 신분의 종류를 ‘고용주의 지정 여부’에 따라 분류하면, 고용주 이름이 취업 신분 서류상 확정되어 있는 ‘고용주 지정 워크 퍼밋(Employer-specific Work Permit)’과 고용주 의 제한이 없는 ‘오픈 워크 퍼밋(Open Work Permit)’으로 분류됩니다.
캐나다에서 고용주가 외국인을 고용하는 경우, 캐나다 노동청(ESDC 서비스 캐나다)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요. 이때 노동청의 승인 과정과 외국인 고용 허가서를 LMIA(Labour Market Impact Assessment) 승인서 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고용주가 외국인 근로자를 자신의 사업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고용주의 사전심사 승인서를 말합니다. 이 LMIA의 필요 유무에 따라, LMIA 승인이 꼭 필요한 TFWP(Temporary Foreign Worker Program)와 LMIA가 면제되는 IMP(International Mobility Program)로 나눠볼 수도 있습니다.
각 종류별로 알아볼까요? 먼저 LMIA 워크 퍼밋은 LMIA 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서비스 캐나다의 사전심사를 고용주가 받게 되며, 외국인 근로자는 LMIA 승인서를 가지고 캐나다 이민부에 워크 퍼밋을 신청하게 됩니다.이때 고용주는 구인광고 및 심사의 여러 부담으로 인해 진행을 꺼려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럼 외국인 근로자들은 취업 비자를 받기 위해 LMIA가 필요할까요? 정답은 NO 입니다. 2022년 LMIA를 통해 발급된 워크 퍼밋이 136,350 건인데, LMIA 없이 발급된 IMP 워크 퍼밋 수가 3배나 많은 472,070 건 발급됐습니다. 모든 일에는 예외가 있듯이, LMIA가 면제되는 취업 비자도 있는데요. LMIA 면제 워크 퍼밋은 말 그대로 LMIA 없이 상대적으로 간편하게 취업 비자를 취득하시어 캐나다에서 합법적으로 일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픈 워크 퍼밋은 워킹홀리데이, 칼리지/대학 졸업생 및 영주권을 신청 중인 대기자와 기타 동반 배우자 등에게 부여된 고용주의 제한이 없는 워크 퍼밋입니다. 2024년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캐나다 취업 비자에도 여러 변화들이 생깁니다. 구인광고 및 LMIA 심사가 면제돼 고용주 부담이 크게 줄고 보다 경제적인 IEC 영 프로페셔널(Young Professional) 프로그램도 한국인 대상으로 새로 열립니다. 또한 LMIA 에도 REP(Recognized Employer Pilot) 간편심사 제도 등 더 많은 긍정적인 옵션이 진행됩니다.
LMIA와 워크 퍼밋에 대한 내용은 정말 방대합니다. 또 신청자 상황별로 최선의 취업 방법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와 상담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전에 신청인 본인과 고용주의 자격을 잘 살펴보고, 캐나다 영주권 취득 가능성까지 꼼꼼히 고려하셔서 최선의 취업 신분을 현명하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