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나이아가라 폭포가 다시 한번 밤하늘을 수놓는다.
오는 5월 16일부터 10월 13일까지, 나이아가라관광청(Niagara Falls Tourism)은 매일 밤 10시, 폭포 위를 밝히는 여름 불꽃놀이 시리즈(Summer Fireworks Series)를 진행한다.
이번 불꽃놀이는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 이어져온 시리즈로, 매회 5분간 이어지는 눈부신 쇼를 선사하며, 7월 1일(캐나다데이), 7월 4일(미국 독립기념일), 12월 31일(연말연시)에는 특별히 9분간의 연장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불꽃놀이는 나이아가라관광청, 나이아가라 호텔 협회, 나이아가라 공원관리위원회(Niagara Parks Commission)가 공동 주최한다.
[나이아가라관광청(Niagara Falls Tourism) 공식 홈페이지]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뿐만 아니라, 폭포 자체도 매일 밤 조명(illumination)으로 생생하게 빛난다. 세 곳에서 비추는 컬러풀한 조명이 폭포의 물줄기를 감싸며, 보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밤의 장관을 선사한다.
어디서 즐길까?
관광청은 다음 여섯 곳을 최고의 관람 명소로 추천한다.
1. 나이아가라 시티 크루즈(Niagara City Cruises)
2. 퀸 빅토리아 파크(Queen Victoria Park)
3. 스카이론 타워 전망대(The Skylon Tower Observation Deck)
4. 나이아가라 스카이휠(Niagara SkyWheel)
5. 폭포가 내려다 보이는 식당(Dining overlooking the falls)
6. 폭포 전망이 가능한 호텔(Fallsview Hotels)
특히 불꽃놀이 전용 유람선인 나이아가라 시티 크루즈는 40분간 운항되며, 성인 42.95달러, 아동(12세 미만) 27.95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론 타워 전망대는 성인 15달러부터 입장이 가능해, 폭포와 불꽃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명당으로 손꼽힌다. 관련 티켓은 나이아가라관광청(Niagara Falls Touris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밤에 떠나는 나이아가라 여행
불꽃놀이 후 곧장 집으로 돌아가지 말고, 하룻밤 묵으며 나이아가라의 야경과 즐길 거리를 만끽해보자.
클리프턴 힐(Clifton Hill)의 대부분의 명소들은 밤 11시 이후까지 영업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커플, 친구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명소들로 가득하다.
1. 나이아가라 스카이휠
2. 나이아가라 스피드웨이(Niagara Speedway)
3. 오락실과 밀랍 인형 박물관
4. 나이아가라 브루어리와 디스틸러리 등도 밤늦게까지 운영 중이다.
올여름, 나이아가라의 밤은 불꽃, 조명, 그리고 끝없는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낮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나이아가라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절대 놓치지 말자.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