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세계에서 가장 멋진 거리’ 오싱턴에서 여름을 만끽할 기회가 다시 찾아온다.
토론토 오싱턴 애비뉴(Ossington Ave.)가 여름 대표 거리축제인 ‘오스페스트(OssFest)’를 통해 다시 한 번 시민들과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나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오스페스트는 오는 7월 26일(토) 하루 동안 던다스 스트리트 웨스트(Dundas St. W.)와 퀸 스트리트 웨스트(Queen St. W.) 사이의 오싱턴 거리 구간을 차량 없는 보행자 전용 거리로 설정해 다양한 행사와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싱턴 거리는 2022년 세계적 매체 타임아웃(Time Out)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멋진 거리’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의 명성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해당 구간은 세련된 부티크, 수준 높은 레스토랑, 활기찬 여름 야외 테라스로 토론토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오스페스트는 그러한 오싱턴의 매력을 한데 모은 대표적 축제이자 여름 문화행사로 손꼽힌다.
행사 당일에는 약 25곳 이상의 지역 레스토랑이 야외 테라스를 확장해 평소보다 더 넓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차량 통제 덕분에 쓰레기통 없는 깔끔한 거리 환경이 조성되며, 알프레스코 다이닝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이 마련된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브 공연과 거리 예술, 슈퍼킥드(Superkick’d)의 ‘배틀 로얄’ 등 인기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매년 수천 명이 모이는 오스페스트만의 활기찬 분위기가 기대된다.
‘오스페스트(OssFest)’ 행사 당일,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사람들의 모습.[‘오스페스트(OssFest)’ 공식 홈페이지]
오싱턴 내 기존 상점 외에도 수많은 팝업 마켓이 함께 참여해 핸드메이드 제품부터 빈티지 아이템까지 여름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 패션 소품, 인테리어 소품, 독립 출판물 등 개성 있는 상품들이 거리 곳곳에 자리할 예정이다.
오스페스트 2025는 오는 7월 26일(토),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열릴 예정이다.
토론토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