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만에 가장 안전한 토론토’ 지난해 살인 45건 전부

4년 연속 감소세 토론토는 지난 1986년 이후 가장 낮은 살인 회수를 기록하면서 2011년을 마감했다. 토론토에선 2011년 한해 45건의 살인사건이 기록됐다. 1986년엔 37건, 2010년엔 61건이 각각 접수됐었다. 시경 통계에 따르면 살인률은 지난 2007년부터 4년째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빌 블레어 시경국장의 이미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블레어 국장은 지난 2010년 여름 G20 정상회담 때 경찰의 강력한 데모 진압으로 인해 적지않은 비난을 받아왔었다. 이번 통계와 관련, “토론토를 더욱 안전한 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한 블레어 국장은 “특히 총기 사용을 강력하게 단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1년의 전체 살인사건 중 26건에서 총기가 사용됐다. 토론토와는 달리 인근 필지역은 전체 살인사건이 2010년의 7건에서 지난해 16건으로 2배 이상 껑충 뛰었다. 헐튼지역에선 2건에서 4건, 요크지역에선 7건에서 8건으로 큰 차이는 없었다. 듀람지역에선 같은 기간 7건에서 2건으로 감소했다. 전반적 희소식에도 불구, 토론토는 2012년 1월1일 살인 2건을 기록하면서 새해를 시작했다. 1일 새벽 4시30분경 스카보로 헙필드트레일 부근에서 자말 프랭클린(20)씨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앞서 새벽 2시50분경 다운타운 리버티빌리지 인근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마이클 피멘텔(24)씨는 세인트마이클병원에서 이날 오후 끝내 숨졌다. (자료: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