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학력평가원 표준고사
온타리오 초등학생의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학력평가원(EQAO)이 20일 발표한 「3·6학년 학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3학년의 작문의 합격률은 58%로, 지난해보다 3%포인트가 증가했으며 독해 합격률도 4%포인트가 올라 54%를 기록했다. 수학은 7%포인트의 증가로 64%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6학년도 독해(58%)와 수학(57%)의 합격률이 지난해보다 각각 2%·4%포인트가 증가했다. 그러나 작문에서는 54%가 합격,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과목별 성적이 지난해보다는 높아졌지만 전체 합격률은 여전히 2/3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성별로는 여학생이 독해와 작문에서 남학생을 앞질렀으며 수학에서도 여학생이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이에 따라 평가원은 실질적인 교재를 활용, 남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교사들에게 주문했다.
평가원은 특히 ◆썬더베이의 세인트 쥬드(가톨릭, 원주민 학생 다수) ◆해밀턴의 세인트 브리깃(가톨릭, 특별지도학생 다수) ◆토론토의 포리스트 매너(공립, 학생 2/3 해외 태생) 등 3개 학교의 성적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히고 교사들이 전년도의 결과를 면밀히 분석,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 학생들을 지도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평가원은 이들 2개 학년 28만7,500명에 대한 독해·작문·수학 등 3과목 평가고사를 지난 봄에 실시했다. 응시한 학생들에게는 개인별 평가결과를 통지하며 학부모에게는 각 학교와 교육청, 온주 전체의 결과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