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종일유치원 의무교육 내년 4월부터...온주 25일중 공식발표

온타리오정부는 주내 모든 4살과 5살짜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종일유치원(full day kindergarten) 및 교내 탁아시설을 마련할 계획을 25일중 공식발표할 계획이다. 덜튼 매귄티 주수상과 아동서비스 담당 마리 분트로지아니 장관이 공동발표할 이번 계획은 25만명의 어린이들에 대한 유치원 및 탁아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자유당정부의 공약을 부분적으로나마 이행하는 것이다.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주니어와 시니어 유치원생들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반나절 유치원에서 보낸 다음 집으로, 아니면 다른 탁아소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같은 학교 안에 있는 탁아센터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탁아센터 보모·직원들은 유치원 교사들과도 긴밀한 협조관계를 가질 수 있어 해당 아동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돌볼 수 있다는 얘기다. 주정부는 이런 프로그램을 위해 앞으로 4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방침이다. 이런 비용은 연방정부가 앞으로 5년간 온주에 지원할 50억달러 중에서 마련한다. 분트로지아니 장관은 이번 계획의 세부사항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으나 아마도 내년 4월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퀘벡의 아동당 하루 7달러 탁아프로그램과 같이 온주의 조기교육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지난 10여년 동안 이 분야에 투자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처음엔 퀘벡 프로그램을 모델로 삼을 계획이지만 장기적으론 이들을 앞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처음엔 4~5살 어린이들부터 시작하지만 앞으로 이보다 어린 아이들에게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Best Start」라고 명명된 프로그램은 이미 5곳에서 시험중이다. 이에 따라 종일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부모는 하루 12달러의 비용을 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정식 채택된 이후에도 계속 부모가 이같은 비용을 물어야 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