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0만 달러짜리 집 팝니다’ 국내 부동산시장 최고가 매물 등장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집이 매물시장에 등장했다. 옥빌 호숫가에 위치한 이 저택의 가격은 4500만 달러. 5.7 헥타에 32000 평방피트에 달하는 이 조지안 스타일식 집은 9베드룸에 화장실만 17개다. 세탁실에서 조차 온타리오 호수가 보이는 기막힌 전망을 자랑하는 이 저택은 시설면에서도 상상을 초월한다. 실내에는 20석 규모의 가족 영화관, 대형 사우나, 최신 시설의 전자 도서관 등이 있고 뒷마당에는 아이들을 위한 야구장과 1000피트에 달하는 모래사장, 보트 선착장이 있다. 손님을 위한 별채도 2층짜리 건물이다. 한 부동산 중개인은 “처음 이 집이 MLS(Mulitiple Listing Services): 모든 부동산 브로커들이 공유하는 매물정보 시스템에 올라왔을 때 가격을 보고 잘못 인쇄된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실제로 살펴보니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다”고 전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정도 가격의 집을 사려면 최소한 자산이 2억달러 이상되야 유지할수 있을 것이라고 귀뜸한다. 집 주인은 국내에 잘 알려진 건설회사 운영자로 8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옥빌시장 해리 바렛씨는 “옥빌 호숫가 주택이나 부지의 가격 상승이 하늘을 찌른다”며 “5년전 4200달러를 주고 산 땅이 지금은 80만 달러를 호가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옥빌,밀턴지역 부동산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첫 넉 달 간 66채가 백만달러 이상 가격으로 매매돼 전년대비 70%나 늘었다. 현재까지 국내 부동산사상 최고가 매물기록은 작년 2900만 달러다. 캐나다마이크로소프트사 프랭크 클렉 회장 소유의 이 워터프론트 저택은 2500만 달러에 팔렸다.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