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GTA 평균 주택 시장, 시세 9% 상승 토론토 부동산 협회

광역 토론토의 부동산 중개인이 집계한 지난 4월 실적에 따르면 한 달 동안 거래된 기존주택은 전부 9041채로, 1만 898채가 거래되면서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던 작년 동기 거래량에 비해 17%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 5년 동안 4월 거래량의 평균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토론토 부동산 협회(TREB)의 빌 존스턴 회장은 기존 주택 거래량은 올 초반 4개월 간 강세를 유지해 왔다며, 경제가 활성화되고 주택 구매여력이 건재한 시기를 틈타 주택 구입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봄철 주택거래는 활기를 잃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주택 시장의 공급 물량이 줄어들면서 지난 4월 거래량은 신규 매물의 62%가 당월 거래량과 비슷한 양으로, 작년 4월의 53%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 같은 시장 상황으로 인해 4월 평균 주택가격은 연간 9%가 상승해 47만 7407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협회의 주택시장 분석팀의 제이슨 머서 중견 관리자는 올해 등재된 매물량이 예상을 밑돌면서 가격 경쟁과 가격 상승을 가속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4월 주택가격의 큰 상승은 더 많은 매물의 등재와 더 균형있는 주택시장이 형성되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지난 4월 주택의 중간 거래가(주택 가격의 중앙값)은 40만 2000달러로 작년 동월의37만 3000달러보다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