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광역토론토 신축주택 가격 상승 단독주택 180만달러 넘어, 전년대비 31% 급등

(토론토) 캐나다 주택시장이 연방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여파로 위축되고 있는 반면 광역토론토지역(GTA)의 신축주택 가격은 큰폭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토지개발협회(BILD)에 따르면 5월 주택시장에서 거래건수가 줄어들며 지난 2년여간 거듭되어온 이상 과열현상이 가라앉고 있으나 콘도를 포함한 신축주택 판매가격은 뛰어올랐다.

지난 5월 광역토론토지역 주택시장에서 모두 2천549채가 거래되 1년전과 비교해 40%나 감소했으며 10년 평균으로 산정해 26%나 줄었다.

단독과 세미 등 일반주택는 지난달 491채가 팔린데 그쳐 전년대비 62%, 10년 평균치 대비 58%나 감소했다.

콘도와 타운하우스는 2천58채가 거래돼 1년전보다 31%나 적게 팔렸다.

협회 관계자는 “5월 광역토론토지역은 주택시장은 금리 인상과 경제 불투명성의 영향을 받았다”며  “하지만 신축 주택 가격은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계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입희망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단독주택의 경우 신축 매물이 평균 1백81만4천774달러에 팔려 1년전보다 31%나 급등했다.

신축 콘도의 경우 전년 5월과 비교해 0.5% 오른 1백17만6천80달러에 분양됐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