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사상 첫 ‘GST/HST 환급금 일회성 추가 지원금’ 자동 입금 개시
아동수당(CCB)·장애인수당·노령연금(OAS) 등 현행 요율 기준 마지막 지급
7월부터 2025년 세금 신고 데이터 반영해 물가연동형 수당 대폭 인상 예정
6월 주요 복지 혜택 일정
• Ontario Trillium Benefit: June 10
• Canada Disability Benefit: June 18
• Canada child benefit: June 19
• Old Age Security: June 26
• Canada Pension Plan: June 26
• Veteran Disability Pension: June 29
• Ontario Disability Support Program: June 30
고물가와 고금리로 가계 재정난을 겪고 있는 캐나다 주민들을 위해 오는 6월, 연방 및 주 정부의 대규모 복지 수당 지급이 대거 집중된다. 특히 이번 달은 기존 수당 외에도 역사상 처음으로 도입되는 일회성 추가 지원금이 지급되는 데다, 현행 수당 요율이 적용되는 마지막 달이어서 수급 대상자들의 꼼꼼한 일정 확인이 요구된다.
30일 연방 국세청(CRA)과 서비스 캐나다의 최신 자산 지급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총 5개의 연방 및 주 정부 급여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입금된다. 이번 6월 지급분은 모두 주민들이 지난 봄 완료한 2024년도 소득 세금 신고(Tax Return) 데이터를 최종 기준으로 삼아 계산된 수치다. 오는 7월부터는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됨에 따라 2025년도 소득 기준으로 전면 재산정되며, 대부분의 수당 요율이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일제히 인상될 예정이다.
사상 첫 식료품 전환 지원금 5일 입금… 아동수당·트릴리움도 날짜별 순차 지급
이번 달 복지 혜택의 핵심은 6월 5일 금요일에 전격 지급되는 ‘GST/HST 환급금 일회성 추가 지원금’이다. 이는 연방 정부가 기존 GST/HST 환급 제도를 오는 7월부터 ‘캐나다 식료품 및 필수품 지원금(Canada Groceries and Essentials Benefit)’으로 확대 개편하기 전, 과도기적 민생 안정을 위해 법안(Bill C-19) 통과를 거쳐 신설한 제도다.
지급액은 2025-2026 연간 GST/HST 총 환급액의 정확히 50% 요율로 책정됐다. 자녀가 둘인 4인 가구 기준으로 최대 533달러, 부양자녀가 없는 저소득 싱글 개인은 최대 267달러를 받게 된다. 소득 기준을 충족하고 지난 1월 정기 환급을 받은 약 1,200만 명의 저소득 및 중산층 가구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입금(Direct Deposit) 처리된다. 다만 금융 기관에 따라 통장 표시 항목이 기존 명칭으로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뒤를 이어 6월 10일 수요일에는 온타리오주 가구의 주거비와 소비세를 보조하는 ‘온타리오 트릴리움 보조금(OTB)’이 지급된다. 단, 연간 총 수령액이 360달러 이하인 가구는 이번 달에 나오지 않고 7월에 일시불(Lump Sum)로 합산 처분된다. 6월 18일 목요일에는 저소득 중증 장애인을 위한 ‘캐나다 장애인 수당(CDB)’이 최대 200달러 요율로 입금되며, 6월 19일 금요일에는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캐나다 아동수당(CCB)’이 6세 미만 자녀당 월 최대 666.41달러 요율로 지급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6월 26일 시니어 연금 마지막 지급… 7월부터 4대 수당 대폭 인상 규칙 적용
6월의 마지막 급여일인 26일 금요일에는 은퇴자들을 위한 캐나다 국민연금(CPP)과 노령연금(OAS), 그리고 저소득층 추가 보조금(GIS)이 동시에 지급된다. 이번 OAS 급여는 지난 4월에 단행된 0.1% 분기별 인상률이 적용된 수치며, CPP는 올해 초 반영된 2.0% 인상 요율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에 따라 75세 이상 시니어 중 두 가지 연금의 최고 요율 자산을 모두 충족할 경우 당월 합산 최대 2,325.01달러를 수령하게 된다. 다만 2024년 순세계소득이 9만 5,323달러를 초과하는 고소득 시니어는 소득 회수 규칙(Clawback)에 따라 연금액이 일부 차감될 수 있다.
CRA 당국은 이번 6월 급여가 끝나면 오는 7월 3일부터 민생 경제에 직관적인 도움을 줄 4대 복지 급여 인상 규칙이 일제히 가동된다고 밝혔다. 첫째로 GST/HST 환급 제도가 공식 명칭을 바꾸며 향후 5년간 분기별 지급액을 기존보다 25% 일괄 증액한다. 이에 따라 앞선 6월 일회성 지원금과 7월 인상분을 결합하면 4인 가구 기준 올해 총 1,890달러의 혜택을 보게 된다. 둘째로 아동수당(CCB) 역시 2%의 물가 인상률이 반영되어 6세 미만은 연간 최대 8,157달러, 6세~17세는 연간 최대 6,883달러로 수령 요율이 높아진다. 셋째로 장애인 수당(CDB) 최고액도 월 200달러에서 204달러로 상향 조정된다.
모든 정기 보조금은 자동 입금 신청자의 경우 해당일 오전 중 계좌로 즉시 확인이 가능하나, 종이 수표(Cheque)로 수령하는 주민들은 우편 배송 매뉴얼상 영업일 기준 약 5~10일의 추가 소요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지난 4월 30일까지 2025년도 소득 세금 신고를 완료하지 않았거나 지연된 주민은 7월부터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의 수당 계산이 누락되어 지급 정지 등 행정적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므로, 국세청 개인 계정(My Account)을 통해 본인의 자산 자격 요건과 신고 세칙을 반드시 재점검해야 한다.
토론토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