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코로나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지난 7월 신축 주택가격이 기록적인 상승 폭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개발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단독과 세미, 타운하우스 등 신규 주택의 평균 판매가격이 1백52만 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28.4%나 치솟아 올랐다. 신규 콘도의 경우 평균 분양가격이 1백10만 달러로 10% 상승했다.
분양 예정 또는 건축중인 새 주택의 거래 건수는 61%나 감소했으며 신축 콘도 분양 건수도 전년동기 대비 26%나 줄었고 지난 10년 월별 평균치보다 21% 감소했다.
7월 토론토의 신축 콘도 분양가격은 평방피트당 1천141달러에 달했다.
부동산 개발업계 관계자는 “7월 한 달 기간을 놓고 볼 때 계절적으로 거래가 부진했던 것은 아니었다”며 “기록을 거듭했던 지난해 과열 현상이 다소 가라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이같은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공급물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가격 상승 요인을 여전히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택시장에 나와 있는 물량이 한 달 치정도로 5개월에서 8개월에 달했던 지난 10년 평균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