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주택 매매가 14% 상승 주택 매매량도 26% 급증

(토론토)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부동산 시장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전국부동산협회(CRE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전국 부동산 거래건수는 전월대비 2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보통 7월에는 부동산 매매량이 많지 않은데 코로나19로 인해 3월과 4월 주택 매매량이 감소하면서 올해는 다른 양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전국 주택 매매량은 ▲광역 토론토 49.5%, ▲광역 밴쿠버 43.9%, ▲몬트리올 39.1% 순으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평균 거래가격 또한 57만 1천 5백달러로 예년대비 14.3% 늘어났다.

퀘벡주가 19.03%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으며, 온타리오주는 18.07%로 두번째로 높았다.

한편, 7월 전국 부동산 매매가와 매매량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코로나19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매매가능한 주택 재고량이 급감하면서 1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경제학자들도 올해의 부동산 시장은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7월 주택시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침체기를 맞았던 지난 4월과 비교해 3개월 만에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으며 매년 5월과 6월에 거래가 많았던 부동산 시장이 올해는 7월에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