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도 완만한 상승세 견지
8월 첫 두 주간 광역토론토(GTA) 주택시장은 무난한 매기와 가격상황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부동산협회(TREB·회장 Maureen O’Neill)는 19일 보고서를 통해 8월 상반기 동안 GTA 시장이 높은 소비자신뢰도와 자녀 방학 동안의 거래 활황에 힘입어 기록적인 호황의 지난해 및 재작년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비교적 무난한 시황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GTA 전역에서는 모두 3,019유닛의 기존주택이 사고 팔렸으나 작년 이맘때의 3,380유닛과 2006년 같은 기간의 3,290유닛에 비해선 각각 13%, 9% 감소했다.
지역별로 전화국번 416의 Toronto시는 전년(1,411유닛) 및 재작년(1,269유닛)보다 각각 15%, 6% 줄러든 1,192유닛이 매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에 전화국번 905의 시외곽 지역은 1,827유닛의 소유주가 바뀐 가운데 지난해 동기(2,069유닛) 및 재작년 8월 상반기(2,021유닛) 거래실적을 밑돌았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가격은 적은 폭이나마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GTA의 현 평균시가는 37만3,844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만4,088달러보다 5% 올랐다.
Toronto시는 19일 현재 39만4,563달러를 기록하며 1년 전 바로 지금(37만37달러)보다 7% 뛰었고 905지역은 36만325달러에 사고 팔리며 거래가가 전년동기(34만3,210달러) 대비 5% 상승했다.
지난 1-15일 사이에 거래 중이었던 매물은 2만6,128유닛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365유닛에 비해 2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물의 시장 대기 기간은 32일에서 35일로 늘어났다.
일부 커뮤니티는 이 기간 중 활발한 매기를 보였다. TREB 지도상의 N-6지역인 Aurora는 단독주택이 선도적인 매기를 형성하며 거래물량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1% 급증했다. Durham지역의 Whitby(E-15) 또한 활발한 단독주택 거래에 힘입어 12% 늘어나며 그 뒤를 이었다. GTA 서부에 위치한 Streetsville(W-19)는 연립주택이 인기리에 매매되면서 거래물량이 전년동기 대비 8% 늘어났다. 전 주거형태에서 거래활황을 보인 Toronto 다운타운(C-1)도 6% 불어났다.
(자료:부동산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