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대학박람회 준비 알고 가야 얻는 것도 많다

방문할 학교 부스 등 미리 정하고 합격요건 등 질문할 내용 추릴 것 온타리오주 초중고교가 개학했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교 고학년에게 가을은 매우 중요한 시기다. 온타리오 대학박람회(Ontario Universities’ Fair·www.ouf.ca)가 찾아오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올해 대학박람회는 22~24일 메트로토론토컨벤션센터(222 Bremner Blvd.)에서 열린다.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들이 주목해야 할 가을 행사에 대해 알아본다. 누가 참석하면 좋은가? 대학박람회는 예비졸업생들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다. 12학년생 뿐만 아니라 전 고등학생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무리 늦어도 11학년부터는 참석해 분위기를 익혀야 12학년 때 제한된 시간 안에 필요한 정보를 쏙쏙 골라낼 수 있다. 아무런 대책 없이 방문만 한다면 얻는 것이라곤 행사장 곳곳에서 무료로 나눠준 펜 한두 자루 뿐이다. 충분한 배경조사로 미리 질문할 사항을 준비해둬야 한다. 참여 대학 ◆알고마 ◆브락 ◆칼튼 ◆구엘프 ◆레이크헤드◆로렌시안 ◆맥매스터 ◆니피싱 ◆OCAD ◆오타와 ◆퀸스 ◆로열밀리터리칼리지 ◆라이어슨 ◆토론토 ◆트렌트 ◆UOIT ◆워털루 ◆웨스턴 ◆로리에 ◆윈저 ◆요크 참석 전 점검 사항 무작정 대학 정보를 긁어모으기 전에 검토할 부분은 바로 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헤치는 것이다. 우선 ‘나는 어떤 분야, 무슨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나’, ‘내가 잘하는 과목은 무엇인가’ 등을 통해 관심 있는 분야를 추려둔다. 이후 ‘내가 원하는 대학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생활할 자신이 있는가’ 등을 통해 박람회에서 방문할 대학도 골라두는 것이 좋다. 12학년생들은 한 발 더 나아가 대학에 재학하고 싶은 기간과 학비를 모으기 시작해야 할 시기,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싶다면 재정상태와 선호하는 기숙사 종류 등도 미리 생각해야 한다. 더불어 캠퍼스 분위기와 환경, 대학의 명성·분위기·선배들과의 관계 등의 요인 중에서 자신이 중요시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도 고려하면 도움이 된다. 프로그램 관심 있는 분야가 명확하다면 아래의 질문 목록을 참고하자. 전공별 지원자 대 신입생 비율은 무엇인가? 해당 전공 내 연구 및 학부생 참여 기회가 있는가? 고등학교 때 무슨 과목을 듣는 것이 도움이 되는가? 10~11학년생의 경우 아직 어떤 분야를 전공할지 결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아래 질문을 기억하자. 가장 인기 있는 전공 분야는 무엇인가? 그 이유는?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전공 없이 입학할 경우 탐구할 수 있는 여유가 어느 정도 있는가? 합격요건 대부분의 대학들이 프로그램 합격요건을 인터넷에 기재하지만 정보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대학 관계자를 만날 수 있는 박람회는 인터넷에 정확히 표시되지 않은 정보를 확인하거나 개인적인 사례에 따라 생기는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목표로 하는 대학에 입학하려면 어떤 과목 위주로 이수해야 하나? 프로그램별 입학사정관들이 유심히 보는 경험은 무엇인가? 포트폴리오나 인터뷰 등 서류전형 외 절차가 있는가? 프로그램 입학을 위해 이수해야 하는 과목이나 충족해야 할 다른 요건이 있는가? 나이트(night) 스쿨이나 여름학교 등에서 들은 과목들로 입학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가?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