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집값 5.3% 올라 평균 51만 불에 거래

국내 대도시의 9월 부동산 매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5%나 늘었다.

캐나다부동산협회는 지난 3월 모기지 이자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았고, 이 같은 상승세의 지속 여부는 국내 경제의 활성화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부동산 평균 매매가격은 51만5,500달러로 작년 9월보다 5.3% 올랐다. 토론토와 밴쿠버 등 주요 대도시를 제외한 평균 거래가격은 39만7천 달러로, 작년 9월 대비 3.3% 상승했다.

몬트리올은행 관계자는 “캐나다 부동산시장의 상승세가 7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특히 9월 실적은 최근 10년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해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신규 매물의 소폭 감소에도 매매실적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요와 공급은 비교적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