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 “너무 볼 게 많아 탈” CNE 관람객들 '헤매기' 일쑤

노동절 연휴까지 계속되는 토론토의 ‘가을맞이’ 축제인 CNE(Canadian National Exhibition)를 방문한 사람들이 넓은 행사장, 다양한 행사와 놀이기구 및 애매모호한 표지판 때문에 길을 잃고 헤매기 일쑤인 것으로 지적됐다. 노동절 연휴까지 계속되는 토론토의 ‘가을맞이’ 축제인 CNE(Canadian National Exhibition)를 방문한 사람들이 넓은 행사장, 다양한 행사와 놀이기구 및 애매모호한 표지판 때문에 길을 잃고 헤매기 일쑤인 것으로 지적됐다. 토론토 남동쪽 호숫가에 마련된 CNE의 79헥타르 행사장을 26일 찾은 론다 리넬라씨는 “20분 동안 친구들과 만나기 위해 헤매고 있다. 처음에는 음식건물(Food Building) 앞에서 만나기로 했었는데 옥외 음식코너와 착각했고, 놀이기구들이 너무 많아서 장소를 정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CNE의 마케팅 매니저 캐렌 린치씨는 이날 행사장 내 15곳에 있는 대형 안내판에 ‘You Are Here’란 표시를 붙이고 있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이리저리 헤매는 모습을 자주 본다”며 “방문객들이 원하는 곳을 제대로 찾아갈 수 있도록 매년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의 경우 새 축구장인 BMO필드가 문을 여는 바람에 놀이기구들과 각종 프로그램의 위치가 대폭 변경됐다. 그러나 분실한 물건을 찾아가는 사무실이 일부 지도상 각각 다르게 표시돼 있는 등 애매모호한 방향안내로 인해 방문객들이 혼동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