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 21일 개막 캐나다 최대·최고전통 연례박람회

제131회 내달 7일까지 엑시비션플레이스 캐나다 최대 연례박람회인 ‘CNE(Canadian National Exhibition)’가 오는 21일(금) 토론토 엑시비션플레이스(Exhibition Place)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31회를 맞이하는 CNE는 1,200여 개가 넘는 각종 전시장·쇼핑부스 및 오락장 등에서 각종 볼거리와 탈것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노동절 연휴인 내달 7일(월)까지 이어진다. 공중곡예와 스케이팅쇼, 연방경찰(RCMP) 기마대 퍼레이드, 불꽃놀이, 뮤직페스티벌, 인간대포, 애완동물쇼 등과 함께 매일 오후 6시에는 화려한 거리행진이 펼쳐진다. 22일(토) 오전 10시30분에는 1·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엑시비션플레이스 입구인 프린스게이트에서 시작해 내셔널 트레이드센터와 호스팰리스를 지나 리코컬리시엄(Ricoh Coliseum)까지 행진하는 제88회 연례 ‘용사의 날 행진(Warrior’s Day Parade)’이 벌어진다. 이 행진에는 한국향군 캐나다동부지회원들도 해병기수단을 앞세우며 매년 참가하고 있다. CNE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에어쇼(Canadian International Air Show)는 노동절연휴인 내달 5일(토)부터 7일(월)까지 매일 낮 12시30분부터 엑시비션플레이스 내 레이크쇼어 불러바드 상공에서 열린다. 올해로 61회를 맞는 에어쇼에서는 캐나다공군의 곡예비행단 ‘스노우버드(Snowbird)’와 주력전투기 CF-18 ‘호넷(Hornet)’, 미공군 최신전투기의 시범비행 및 각종 고난도 곡예비행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장하며 입장료는 일반 15달러, 노인과 13세 이하 어린이는 11달러, 2세 이하는 무료. 온라인(www.theex.com)으로도 구입할 수 있다. TTC를 이용할 경우 유니언역에서 ‘509 하버프론트’ 전차 서쪽방향을 타거나 배더스트역에서 ‘511번 배더스트’ 전차 남쪽방향, 더프린역에서는 29번 남쪽방향, 던다스웨스트역에서는 193번 ‘엑시비션로켓(Exhibition Rocket)’을 타면 된다. GO트레인은 레이크쇼어선을 타고 엑시비션역에서 내리면 된다. 자가용을 이용할 때는 레이크쇼어 불러바드에서 ‘CNE/엑시비션플레이스’ 표지를 따라가면 된다. 주차는 내셔널트레이드센터 지하나 행사장 주변의 유료주차장을 이용. 문의: (416)263-3800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