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P-가디너, 통행세 신설 추진 스마트트랙 재원확보 차원 토리시장, ‘하루 2불’ 제안

존 토리 토론토시장이 자신의 선거 공약의 대중교통확충 프로젝트인 ‘스마트 트랙’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도로통행세 도입을 제안하고 나섰다. 24일 토리시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다운타운 동서를 지나는 가디너 익스프레이스 고가도로와 남북 방향을 잇는  돈밸리 파크웨이 고속도로를 대상으로 하루 통행료 2달러를 징수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스마트 트랙은 토리 시장이 지난 2008년 지자체 선거당시 내건 공약으로 경전철 신설을 통해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최근 토리 시장은 온타리오주 자유당정부로부터 사업 비용중 20억달러 지원을 약속받았으나 토론토시가 책임져야할 나머지 예산 확보 방안을 놓고 고심해 왔다.  시 실무진은 재산세율 인상을 통해 충당하자는 안을 건의했으나 지난 선거때 재산세 동결을 강조한 토리 시장은 이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토리 시장은 이날 통행세 도입 카드를 들고 나왔다. 토리 시장의 제안에 따르면 통행세가 시의회에서 확정될 경우 총징수액은 한해 2억 5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 토리 시장은 호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숙박비에 별도의 세금을 부과해 연 2천만달러를 추가 확보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대해 일부 시의원들은 재산세를 인상하면 주민들의 반발이 클것을 우려해 통행세 도입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