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ST 1%P 인하 4월부터 시행 "첫 예산안 3월 중 발표"

보수당 고위소식통 (오타와) 스티븐 하퍼 연방총리 예정자는 그가 이끄는 보수당정부의 첫 예산안을 오는 3월 중 발표하고, 캠페인 최대공약 중 하나인 상품용역세(GST) 인하조치를 4월1일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이 30일 전했다. 보수당은 집권 즉시 현행 7%의 GST를 6%로 내리고, 임기 중에 이를 5%로 추가 인하할 것이라고 공약했었다. 아울러 보수당 고위관계자는 온타리오 해리스정부에서 재무장관을 맡았던 짐 플래어티가 연방보수당정부의 재무로 등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렸다. 윗비-오샤와 선거구에서 연방의원으로 처음 당선된 플래어티는 경력에 더해 국내 재계에 잘 알려진 인물이라 보수당 소수정권에 대한 재계측 우려를 잠재울 적임자라고 소식통은 지적했다. 하퍼 총리예정자와 그의 내각이 2월6일 정식으로 취임하는 가운데 하퍼는 30일 연방의사당 총리실에서 폴 마틴 현 총리와 만나 약 30분 간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보수당 윌리엄 스테어스 대변인은 “두 사람은 매우 진솔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가졌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두 사람만 안다”고 전했다. 마틴정부는 40명에 가까운 장관들을 유지했던 반면 하퍼는 이를 28~30명 정도로 줄일 예정이다.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스포츠·북부온주경제개발·인력자원·복합문화·공공인프라 등의 부서가 잘려나갈 가능성이 있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