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T 추가인하 “빠르면 새 봄” 연방보수당정부

(오타와) 연방보수당정부는 상품용역세(GST)의 추가인하를 빠르면 내년 봄 예산안 발표 때 실시할 수 있다고 짐 플래어티 연방재무장관이 2일 전했다. 플래어티 재무는 “적극 검토 중”이라며 “그렇게 하기를 원하지만 보장할 순 없다. 주정부와의 재정불균형, 경제성장의 둔화 등 장애물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예산안에 포함될 조치들에 대해서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보수당정부는 선거공약에 따라 올 여름 GST를 7%에서 6%로 인하했다. 이들은 앞으로 5년 내에 GST를 5%로 내리겠다고 아울러 약속했었다. 그러나 대다수 관계자들은 보수당정부가 다음 예산에 GST 추가인하를 포함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이들은 보수당이 인컴트러스트에 과세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깬 것에 분노하는 이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GST 추가인하를 당초 계획보다 빨리 거론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스티븐 하퍼 연방총리는 지난주만 해도 GST 추가인하와 관련, 크게 기대하지 말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오타와의 한 소식통은 “BCE 등 굵직한 회사들이 모두 인컴트러스트로 전환하면 GST 인하공약을 지킬 수 없다는 판단이 이번 인컴트러스트 과세조치를 앞당긴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