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주택시장, 여전히 뜨겁다 평균가격 53만 6천달러

일부에서 제기되는 부정적 보고에도 불구, 광역토론토시의 주택경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17일 발표된 토론토부동산협회(TREB)의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중순의 광역토론토시(GTA)의 주택거래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0년 평균치로 놓고 분석했을 때 13% 증가한 수치로, 평균주택가격 또한 7.3% 상승한 53만6천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보고서는 이같은 광역토론토시의 전반적인 주택가격의 상승은 연방정부의 강화된 모기지대출과 취득세 성격을 지닌 토론토시의 토지양도세(Land Transfer Tax)상승으로 주택보유자들이 신규주택을 구입하기보다는 주택에 대한 개보수에 투자하는 것으로 돌아섬에 따라 신규주택에 대한 구입수요가 약화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콘도렌트수요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3분기까지 공개부동산리스팅 데이터베이스(MLS)에 올라온 콘도대여수치는 지난해 동기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TREB보고서에 따르면 9월말까지1베드룸 콘도의 대여수치는 같은해 동기대비 무려 30% 상승했고, 렌트비 또한 1.8% 상승한 1천633달러에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2베드룸 콘도의 경우도 대여수치가 2012년 동기대비 20% 상승했으며 렌트비도 3.6% 상승한 2천 173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3베드룸 콘도의 경우 대여율이 작년 동기대비 3.6% 증가세에 그쳤고, 렌트비용은 오히려2천610달러로 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한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