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기존주택 평균가격 5% 상승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

광역토론토(GTA) 기존주택 시장이 여전히 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거래는 작년 9월에 비해 23% 감소했으나 평균가격은 5% 상승했다. 지난해 하반기는 주택시장이 큰 호황을 누렸었다. TREB는 지난 9월에 6310채가 거래돼 작년 동기의 8196채에 비해 감소했으나 가격은 여전히 강세라며 매매 중간값이 36만32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만7000달러보다 4% 올랐다고 발표했다. 또 기존주택 평균가격은 42만7329달러로 작년 동기의 40만6877달러에 비해 5% 상승했다 TREB는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초에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였기 때문에 상대적인 거래감소는 당연한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는 전날 부동산 업체 리맥스의 보고서에서도 나타났다. 리맥스는 부동산 시장이 여름에 주춤했지만 가을부터는 다시 전국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8월까지 국내 주요도시 19곳 중 11곳의 주택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고급주택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 온타리오주 서드버리의 고급주택 판매량은 3배 가까이 늘어났다. 리맥스는 지난 2분기에는 기대보다 못했지만 부동산 시장은 아직 건실하다고 낙관했다. 이와 관련 21세기 한인부동산 조준상 대표는 “수십년간의 통계로 보면 현재의 주택시장은 정상적인 것이다”라며 “고용이 부진하고 경제도 둔화돼 앞으로 몇달간은 집값 상승이 둔화될 수 있지만 큰 하락은 없다. 현재 클로징하는 주택들은 3개월전쯤에 체결된 것이다”고 지적했다. 로얄 르페이지 김석창 부동산은 “주택시장의 어느 정도 위축은 피할 수 없지만 인건비와 자재비가 올라 가격은 강세를 유지할 것이다”라며 “관건은 향후 국내 고용시장과 미국 경제의 향방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자료:토론토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