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시장, ‘집값 강세’ 출발 1/4분기 중 높은 경쟁력 보여

리버데일 등 일부 지역서 급등 광역토론토(GTA)를 비롯한 전국 주택시장은 올 1/4분기를 가격 강세로 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Royal LePage는 올들어 Toronto 주택시장이 지난 3개월간 다시 한번 높은 경쟁력을 나타낸 것이 특징이라며 이 가운데 중부권은 가장 높은 수준의 오름세를 기록했다고 최근 발표된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GTA는 1-3월 중 일부 지역의 가파른 집값 상승률이 1,000,000달러대의 주택을 찾고 있는 일부 부유층 수요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정도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를 보여온 Riverdale . High Park . Parkdale 등 다운타운 인근의 일부 커뮤니티는 1년 전부터 가 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1/4분기에도 표준형 2층 단독주택이 20% 가까운 높은 상승률(17.6%)을 나타냈다. Scarborough의 Agincourt는 13.8%의 오름폭으로 그 뒤를 이었다. Bloor West와 Scarborough 소재 West Hill도 각각 12.8% 및 12.5%로 두 자리수의 오름세를 보였다. 방갈로(단층단독주택)는 Bloor West 지역이 최고의 상승폭(27.8%)을 기록했고 Mississauga 관내 Meadowvale/Streetsville도 10.6%로 비교적 많이 오른 지역으로 조사됐다. 콘도는 GTA 주택시장에서 가장 뚜렷한 청신호를 켜고 있다. 신축 물량이 수요를 충분히 만족시킬 정도로 늘어나고 있는데 도 꾸준한 가격 상승률로 기존 구입자들을 안심시키고 있는 상태다. 표준형 콘도는 지역별로 Riverdale이 +38.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재개발권인 Waterfront가 +35.1%로 2위를 달렸다. 이밖에 Bloor West (13.5%), Cabbagetown (11.9%), Leaside (11.5%), Meadown vale/Streetsville (10.8%) 등이 이 기간 중 후끈 달아오른 콘도시장으로 분류됐다. 한편, 전국 주택시장도 2007년 첫 분기부터 전국 주요시장의 집값 평균 상승세와 더불어 예년 1/4분기의 일반적인 매기 둔화세를 뒤엎고 강한 출발을 보였다. 이는 다시 반등하는 소비자 신뢰도와 적절히 낮은 금리, 전국적인 주택구입여력 증대 등 각종 호재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고서 확인 결과 전국적으로 집값이 가장 많이 뛰어오른 주거형태는 콘도로 3월말 현재 230,146달러로 연간 상승률이 16.6%를 기록했다. 방갈로는 315,993달러의 평균 매매가를 보이며 지난 1년간 14.9% 상승했고 표준형 2층 단독주택은 378,148달러로 11.8% 올랐다. 지역별로는 에너지 붐에 따른 호경기로 주택시장에 과열경기를 보이고 있는 알버타주가 최고의 오름폭을 나타냈고 이같은 급등세는 바로 옆에 위치한 사스캐처완주까지 파급됐다. Edmonton의 콘도 가격은 지난 1년간 72.1%로 가장 많이 올랐고 42.9%의 상승률을 기록한 사스캐처완주의 Saskatoon이 알버타주의 Calgary(38.9%)를 2위로 내려 앉히고 2위에 올랐다. Royal LePage사는 지난 3개월간 캐나다 중 . 동부 지역에서 무난한 집값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