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재산세 인상률 지자체 따라 큰 차이

마캄, 3년째 동결 광역토론토지역(GTA)에 속한 일부 지자체들은 재산세를 동결, 또는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유지한 반면 일부는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대폭 올리기 시작했다. 지자체의 효율적 재산관리 덕분에 재산세를 올리지 않은 곳도 있다. 3년 연속 지자체분 재산세를 올리지 않은 마캄(인구 30만 명)의 프랭크 스카피티 시장은 “지난 2008년부터 쓰레기수거 민영화로 400만 달러, 재생 아스팔트를 사용하는 새로운 도로공사 기술 도입으로 연 100만 달러 등 절약과 혁신으로 이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8일 전했다. 마캄은 재산세를 동결하면서도 서비스 규모는 축소하지 않았다. 일부 성인 레크리에이션 이용료를 조금 올렸을 뿐이다. 더 나아가 예비비(reserve fund)도 건드리지 않았다. 반면 불과 몇 년 전 1억 달러 예비비를 유지했던 브램튼의 재정담당자는 “현재 이 중 9,100만 달러를 시에 ‘빌려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럼에도 불구, 브램튼은 올 회계연도에 재산세를 4.1% 인상할 계획이다. 미시사가도 5.8% 재산세 인상을 앞두고 있다. 미시사가 역시 재산세를 낮게 유지하기 위해 그 동안 수시로 예비비를 꺼내 사용했었다. 새로 건물 지을 땅이 모자라고, 인프라가 노화되는 상황에서 헤이즐 매켈리언 시장은 “낮은 세금 시대는 지났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