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주택건축··개조업계 “온주경제 밀고 끌고” 작년 세수기여 20억불 직장 24만5천개 창출

주택건설붐이 온타리오주 경제를 이끄는 견인차 노릇을 하고 있다. 「광역토론토주택건축협회(GTHBA)」가 지난 1일 발표한 신규 보고서에 따르면 광역토론토지역에서 주택 건설 및 개조부문이 소득과 판매 및 양도세 등을 통해 온주정부에 거의 20억달러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몇 년간의 기록적인 신규 주택판매를 통해 지난해 토론토 지역에서만 16만8천개의 직업이 창출됐으며, 주택 개조부문에서 또다른 7만7천개의 직업이 생겨났다. 신규 일자리와 소득의 반 이상이 광역토론토 지역에서 발생했다. BMO네스빗번즈의 상임경제학자인 덕 포터씨는 『지난 몇 년간 주택시장이 가장 성장폭이 큰 영역가운데 하나였던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포터씨에 따르면 건설직 숫자는 매년 3.9%씩 증가했다. GTHBA의 연구결과를 보면 온주 총생산가운데 주택건설업이 차지하는 경제적 효과는 5.4%에 달한다. 전국적인 규모로 보면 신규주택건설 및 개조업이 113만개 직업을 창출했으며 세금과 비용과 다양한 정부 징수액으로 220억달러 상당을 기여했다. 지난 3월 토론토 지역의 건축허가는 전달보다 3.6%가 증가했으며 5월 주택거래량 또한 월별 물량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토론토부동산중개업협회(TREB)」는 밝혔다. 그러나 포터씨는 건축업계가 순환적 경향을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현재 업계는 낮은 금리의 덕택을 크게 보고 있다. 이것은 지속적이지도 않을 뿐 아니라 일단 금리가 원위치될 경우 역전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GTBHA 마크 파슨스 회장은 『각 시차원의 토지세 징수에다 주에서 토지공급을 제한하는 관계로 신축주택 가격이 점점 더 올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 50년새 전례없는 금리에 근거를 두고 공공정책을 입안하고 있다』고 파슨스회장은 지적하면서 『만일 모기지금리가 보다 정상적인 8∼10% 내외로 되돌아간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그때는 매우 다른 시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