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주택시장 ‘호경기’ 지속 가격도 오름세 지속

올해 광역토론토(GTA) 첫 하반기 주택시장은 작년 동기대비 거래량은 약간 줄었으나 여전한 불(火)경기를 나타냈다. 토론토부동산협회(TREB)의 「주택경제소식(Market Watch)」 7월호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 단독가구주택(SFH)은 지난해 같은 기간(7387유닛)보다 소폭 줄어든 7082유닛이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TREB의 신임 회장 Dorothy Mason은 『GTA 주택시장이 아직 상당히 건실한 측면을 보이고 있다』면서 『연초대비 통계로 볼 때 올들어 지금껏5만2682유닛을 기록한 실적과 더불어 올 한해는 전년보다 거래량이 1% 웃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작년 1-7월의 경우 5만1985유닛의 누계치를 기록했다. 집값도 적절한 수준의 오름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7월중 소유권이 바뀐 주택들의 평균 매매가(전체 매매가를 거래 유닛 수로 나눈 가격)는 34만2034달러로 전년동기(32만6034달러) 대비 5% 뛰었다. 7월말 기준 연초대비 가격 상승률 또한 작년에 비해 5%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TREB 관할의 28개 커뮤니티가 있는 서부가 32만5417달러의 평균 매매가를 보인 가운데 2860유닛이 거래됐고 중부(14개) 42만8031달러와 1279유닛, 북부(23개) 37만3573달러 및 1407유닛, 동부(21개) 27만8028달러에 1716유닛 등으로 집계됐다. 한인 밀집지역인North York 및 주변 동네(도표의 C4 . C6 . C7 . C12 . 15는 올들어 7개월간 4583유닛의 집주인이 바뀌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4412유닛보다 4% 많은 수치. 이 커뮤니티의 7월말 현재 평균 집값은 46만3019달러로 전년동기(44만9100달러) 대비 3% 상승한 가운데 C12동네가 120만6173달러로 최고치를, C14동네가 33만5787달러로 가장 낮은 가격대를 보였다. Bloor 한인타운이 포함돼 있는 C2의 경우 지난 7개월간 899유닛의 매물이 나온 속에 522유닛이 팔렸으며 이 동네는 7월말 현재 49만1279달러의 평균 매매가를 형성했다. Mason회장은 당분간 집값 오름세가 지속되고 시장에서의 주택매입여력 유지에 도움을 주기 위한 시장원리의 가격 상승 제어가 있다 하더라도 수요자들은 여전히 부동산을 효과적인 투자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부동산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