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 “우리도 맥주 판다” 리치먼드힐점 비어코너 30일 오픈 예정

한인식품점 중에선 두 번째 H마트 리치먼드힐지점(9737 Yonge St.)이 23일 온주주류사행감독원(ACGO)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선물은 다름 아닌 맥주판매 허가. 이에 따라 H마트는 이달 말부터 맥주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인식품점 중에선 갤러리아수퍼마켓에 이어 두 번째다. H마트 리치먼드힐지점에서도 맥주판매가 시작된다. 사진은 H마트 매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최정훈 소장은 2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어제(23일) 맥주판매 허가를 받았다. 크리스마스 연휴 등이 껴있어 배송이 좀 늦어지고 있다. 그러나 로컬맥주 위주로 오는 29~30일에는 일부 물량이 확보된다. 30일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마트는 당초 주류판매 입찰에 성공한 온주 60개 업소에 포함돼 있었지만 지난 15일 발표된 1차 허가 명단(58개)엔 빠져 있어 궁금증을 샀다. 최 소장은 “H마트 본사가 미국에 있어 서류심사 과정에서 본사 측 자료를 요청해 심사에 조금 더 시간이 걸렸었다”고 설명했다. 맥주코너가 설치될 곳은 현재 정육코너가 있는 곳 옆으로 정해졌다. 주류판매를 위한 직원 교육은 이미 마친 상태다. 현재 리치먼드힐 지역 수퍼마켓 중 맥주를 살 수 있는 곳은 H마트와 소비스(11700 Yonge St.) 뿐이다. 온주 정부는 주내 1,500개 수퍼마켓 중 450곳에서 맥주를 팔게 할 계획으로 2017년 5월까지 150개 업소에 맥주허가를 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초엔 맥주판매 관련 2차 입찰이 있을 예정이다. 수퍼마켓에선 6개들이 맥주(6팩)만 팔 수 있으며 진열공간의 20%를 온주산 맥주 및 소규모 업체에서 제조하는 맥주로 채워야 한다. 가격은 LCBO·비어스토어와 동일하다. 이에 아 H마트(소장 최정훈)는 이달 말부터 맥주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인식품점 중에선 갤러리아수퍼마켓에 이어 두 번째다. 갤러리아수퍼마켓(욕밀점·쏜힐점)은 지난주부터 이미 맥주판매를 시작했다. 캐나다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