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T, 최저임금, 연금 인상 업계 주름살 주종업종들의 주름살

올해 들어 온타리오주 한인 편의점들을 포함한 주종업종들의 주름살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 4월 최저임금이 시간당 10.25달러(종전 9.50달러)로 인상된데 이어 오는 7월1일부터는 통합세(HST)가 도입된다. 또 연방정부는 국민연금(CPP) 불입액 인상도 본격 검토하고 있다. CPP 불입액이 늘어난다는 것은 고용주의 경우 자신의 CPP(현행 수입의 9.9%)는 물론 종업원 불입액 부담도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종업원 CPP는 본인과 고용주가 각각 50%(임금의 4.95%)를 부담하고 있다. 내달부터 온주에 HST가 도입되면 편의점 상품가격이 오르며 세탁, 이발, 음식값 등이 전반적으로 상승한다. 이는 업소의 매상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CPP 불입액까지 올라가면 소규모 업소들의 영업이 위축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온주실협 외부감사인 이방록 회계사는 “올해 들어 갑자기 업주들은 큰 부담을 느끼게 됐다”며 “두달전에 최저임금이 올랐고 7월에는 HST 도입으로 당장 가게 임대비가 8%(추후 공제받음) 올라간다. 앞으로 CPP 불입까지 늘어나면 고용 부담으로 영업이 위축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협동조합 외부감사인 이계성 회계사도 “아무래도 스몰 비즈니스들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업주는 자신의 CPP 및 종업원용까지 늘어난다”며 “게다가 올해는 HST가 도입돼 물건값이 올라간다. 내가 사용할 새 장비 등은 세금이 절감된다지만 전반적으로 위축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짐 플래어티 연방재무장관은 CPP 불입액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주정부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