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캐나다경제, 건실한 성장할 것” 국제통화기금(IMF)

국내경제가 예상보다 더욱 견고한 성장을 할 것이라는 국제기구의 평가가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은9일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에서 국내경제가 올해 미국경제의 회복세에 힘입어 안정된 경제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기존의 성장률을 상향조정했다. IMF 보고서는 “2014년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은 기존의 성장률 2.0%보다 0.3% 상승한 2.3%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2015년에도 2.4%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성장률상향조정의 이유로 “미국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며 수출증대와 기업의 시설투자로 이어질 것”이라며 “캐나다경제가 7개 선진경제(G7) 중 미국과 영국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럼에도 경기부양책의 조기중단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입장을 표명했다. IMF보고서는 “캐나다경제는 안정된 성장예측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미약한 수출증가세, 원자재가격하락, 글로벌경제의 경쟁강화, 국내경기의 갑작스런 하락 등 성장률저하를 가져올 수 있는 위험이 상존한다”며 “특히 증가추세에 있는 높은 가구부채율과 부동산가격은 캐나다경제의 불안정성을 야기하는 주된 요소”라고 지적했다. 한편, IMF 보고서에 따르면 2014 – 5 년도 글로벌 경기는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전반적이고 광범위한 회복세에 힘입어 국내성장률보다 높은 3.6%와 3.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