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도 시카고 경유 한국행 운항 내달 30일까지 매일운항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대한항공도 시카고 경유 한국행 노선을 선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11월30일까지 토론토 출발 시카고-인천행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대한항공 시카고-인천 노선의 매일운항을 감안한 이번 신규노선은 토론토에서 시카고까지는 에어캐나다(AC)와 유나이티드항공(UA)·아메리칸항공을 이용할 수 있다. 경유노선은 낮 12시25분(이하 현지시각) 시카고를 출발, 이튿날 오후 4시15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낮비행기로 총 18시간35분이 소요된다. 비행시간은 토론토-시카고 1시간45분, 시카고-서울은 13시간55분. 환승지인 시카고공항에서 2시간55분 동안 대기해야 하며 미국방문이 자유로운 캐나다 시민권자 또는 미국비자 소지자에 한한다. 항공권은 이달 31일까지 발권을 마쳐야 한다. 토론토지점(지점장 최중선) 관계자는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시카고 경유 한국행 노선을 현재 연장운항하고 있다”며 “낮비행기의 매일운항이라는 점에서 선택의 폭이 넓고 가격할인 등의 혜택이 따른다. 또한 시카고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는 신형기종이라 일반석에 개인모니터가 설치돼있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요금은 1,390달러로 토론토-인천 직항노선(1,720달러)에 비해서는 330달러 저렴하지만, 지난해부터 토론토-시카고-인천 노선을 띄우고 있는 아시아나항공(1,290달러)에 비해서는 100달러가 비싼 수준이다. 한국여행사의 김치홍 사장은 “전반적으로 비성수기라 경유노선 수요가 월등히 높은 것은 아니지만, 마일리지 축적을 위해 아시아나항공보다 대항항공 경유노선 선호율이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