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일반석 가방중량 이달부터 32→23kg

대한항공은 이달부터 승객이 무료로 맡길 수 있는 가방 2개의 무게를 도합 32kg(70파운드)에서 23kg(50파운드)로 줄인다. 이같은 규제는 지난 1일부터 출발한 비행기의 일반석 승객들에게 해당되지만 1일 이전에 항공권을 구입한 경우에는 종전규정이 적용된다. 23~32kg 무게의 짐에 대해서는 별도의 요금을 징수하며, 33kg 이상 수하물은 사실상 반입이 불가능하다. 대한항공 토론토지점(지점장 최중선) 관계자는 “타 항공사들의 수하물 규정 변경과 함께 타 항공사 경유 시 서로 다른 무게 규정으로 혼선이 잦았다”며 “비행기의 무게를 줄여 연료비를 절약하겠다는 세계 각 항공사들의 움직임에 맞춰나가고자 뒤늦게 수하물 무게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어캐나다는 지난해 10월 무료수하물 무게를 32kg에서 23kg로 줄였으며 미국을 비롯한 상당수의 항공사들이 수하물 무게를 조정하고 있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