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 한국관 다큐 만든다 돌아온 롬(ROM Redux)

왕립온타리오박물관(ROM)이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갤러리를 조명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돌아온 롬(Rom Redux)’라는 제목으로 60분 1부, 30분 2부 등 총 3부작으로 만드는 이 다큐멘터리는 옴니 TV를 통해 올 가을 경 방송된다. 제작을 맡은 ‘다큐테인먼트’측에 따르면 ‘돌아온 롬’은 박물관의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의 첫 번째 단계로 2005년 1월 문을 연 한ㆍ중ㆍ일 갤러리 탄생 뒷이야기와 역사, 유물 가치가 높은 전시품을 소개한다. 한국관에서는 조선 땅에 첫 발을 디딘 캐나다 선교사들이 가져와 천신만고 끝에 파괴되지 않고 박물관측이 소장하게 된 무속화 등을 조명한다. 재개관한 한국관은 도자기, 불교예술, 회화, 서예, 인쇄, 장식물로 나뉘어 총 250여점이 1500 평방피트에 걸쳐 전시 중이다. ROM의 극동관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전시품을 한 곳에 모아 비슷하면서도 다른 3개국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비교, 감상하도록 꾸몄다는 점에서 매우 독보적인 전시공간이다. 에리카 린더트스 프로듀서는 “아시아의 숨결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극동관 갤러리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큐인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ROM은 6월2일 오후 9시30분 리노베이션의 화룡점정이라 할수 있는 마이클 리-친 크리스탈 건축물의 공식적 완성을 기념하는 무료 입장, 콘서트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콘서트에는 국내 유명 클래식, 록, 재즈 음악가들이 나와 3000만 달러가 넘는 예산을 들인 ROM의 변신을 축하한다. 자세한 내용 www.rom.on.ca (자료: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