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영어장학생’ 캐나다 59명 참가 교육과학기술부

교육과학기술부는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영어봉사 제5기 장학생으로 총 600명의 재외교포 및 외국인 대학생을 선발해 다음달부터 전국 농어촌지역 초등학교에 배치한다고 4일 밝혔다. 2008년 9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농어촌 영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재외교포나 한국에 관심 있는 외국인 대학생들을 초청, 농어촌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영어강사로 활동하게 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발된 600명 가운데 255명은 기존에 활동하던 학생들이고 345명은 새로 뽑혔다. 신규 선발된 학생 가운데 155명은 재외동포 1.5~2세이고 190명은 원어민이다. 국적은 미국이 240명으로 가장 많고 캐나다 59명, 영국 18명, 뉴질랜드 15명, 호주 11명, 아일랜드 2명 순이다. 이들은 이날 고려대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한 뒤 약 4주간 영어교수법, 학생지도법, 한국문화 체험 등에 대한 사전연수를 받고 2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각 학교에 파견된다. 연수기간인 오는 16~19일에는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소외계층 아동들을 초청한 가운데 영어캠프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