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S 선정 세계대학순위 매길대 18위·토론토대 29위 하버드 부동 1위, 서울대 47위 한국 200위內 4곳

(영국 런던) 세계 대학순위에서 미국 하버드대가 부동의 1위를 지킨 가운데 캐나다에서는 몬트리올의 매길대가 18위, 한국은 서울대가 47위로 각각 최고 순위에 랭크됐다. 타임스고등교육(THE) 매거진과 교육관련 다국적기업인 QS가 8일 공동으로 발표한 세계 대학순위에 따르면 하버드대가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으며 케임브리지대는 작년보다 한 계단 오른 2위, 예일대는 한 계단 떨어진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이 4위, 런던 임피리얼 칼리지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UCL은 7위에서 4위로 뛰어오른 반면 옥스퍼드대는 4위에서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옥스퍼드대가 UCL에 뒤진 것은 대학평가가 시작된 6년 만에 처음이다. 나머지 10위권은 시카고대(7위), 프린스턴대(8위), 매사추세츠공대(9위), 캘리포니아공대(10위) 순이었다. 20위 이내에서는 미국대학이 13개, 영국대학이 5개를 차지했으며 이외의 대학은 호주국립대(17위), 캐나다 매길대(18위), 스위스 연방공과대(공동 20위) 3곳뿐이었다. 올해 평가에서 200위 이내에 오른 캐나다대학은 매길대를 비롯해 토론토대(29위), UBC(40위), 알버타대(59위), 몬트리올대(107위), 맥매스터대(143위) 등 6곳으로 지난해에 비해 1곳(덜하우지대)이 줄었다. 이 중 작년보다 순위가 상승한 학교는 매길(20→18), 토론토대(41→29) 알버타대(74→59)뿐이었다. 한국대학 중 200위 안에 든 곳은 서울대(47위), 카이스트(69위), 포스텍(134위), 연세대(152위) 등 4곳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서울대는 50위에서 47위로, 카이스트는 95위에서 69위로, 포스텍은 188위에서 134위로, 연세대는 203위에서 151위로 모두 순위가 상승했다. 아시아대학 가운데는 도쿄대가 22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으며 홍콩대 24위, 교토대 25위, 서울대 47위, 베이징대 52위 등의 순이었다. (자료: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