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FF(토론토국제영화제) ‘서울’ 집중 조명 도시기행(City To City) 시리즈 제작

“서울은 지구상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토론토국제영화제(TIFF)가 한국의 수도 ‘서울’을 집중조명 한다. TIFF는 24일(월) “영화제가 직접 제작해 상영하는 ‘도시기행(City to City)’ 시리즈에서 올해 서울을 다룬다”고 발표했다. 이번 도시기행 서울편을 제작하는 카메론 베일리 TIFF 예술총감독은 “서울은 예술영화에서 상업적인 영화까지 힘 있는 영화를 끊임없이 쏟아내고 있다”며 “올해 우리 영화제에서 관객들에게 서울의 신세대를 소개할 계획이고, 마침 토론토는 한국영화의 열성팬들이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 베일리 예술감독과 함께 도시기행 서울편을 공동 제작하는 지오바나 풀비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여러 해 동안 한국영화를 영화제에서 상영하다 이렇게 집중적으로 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돼 기쁘다. 영화에 관한 한 서울은 신인 발굴과 놀라운 예술 작업을 멈추지 않는 도시”라고 전했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도시기행 시리즈는 특정 도시에서 영화제작자들이 살며 일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텔아비브, 이스탄불, 부에노스아이레스, 뭄바이, 아테네 등이 다뤄졌다. 서울편은 오는 8월 발표될 예정이며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9월4~14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