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C 다음 달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불이행 시 벌금 195달러 7월 2일부터

존 토리 토론토 시장과 릭 리어리 TTC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달부터 TTC를 탑승 할 때에 비의료용 안면 마스크나 커버가 의무화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새 규칙는 다음 주 TTC 이사회에 상정될 예정이며 승인되면 7월 2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195달러의 벌금이 내려질 수도 있습니다. 2세 미만의 어린이와 건강 상태가 있는 승객은 이 새로운 규정에서 면제됩니다.

토리 시장은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조치가 TTC 차량의 탑승자 수가 증가하고 물리적 거리 유지가 점점 어려워짐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토론토에서 COVID-19의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토리와 리어리는 마스크 미착용시 벌금형을 내리는 강제적인 집행보다, 승객들에게 마스크의 중요도를 가르치는 교육 캠페인으로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레일리는 비슷한 접근법을 따르고 성공을 거둔 다른 주요 도시들을 예로 들며 “엄격한 집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TTC 탑승을 거부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그리고 토리 시장은 승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개의 비의료용 마스크를 도시의 저소득 이웃들에게 배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리어리와 토리 모두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 새로운 요구 사항을 준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으며 토리는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과 다른 사람들의 건강을 보호하기를 원한다고 정말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승차자에게 마스크 사용의 중요성을 교육하기 위해 시스템 전체에 ‘COVID 앰배서더’라는 포지션의 직원을 추가 배치하고, 바닥 표시, 방향 표시, 잦은 청소, 손 세척제 비치 등 안전대책도 시행할 것입니다.

한편 토리 시장은 3, 4월 TTC 월정기권 보유자에게 환급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권고안도 다음 주 TTC 이사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TTC 이사회는 6월 17일 가상 회의에서 이 두 가지 권고안을 모두 고려할 예정입니다.

리어리는 이날 기자 회견에서 “비의료용 마스크나 얼굴 가리개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하는 것은 실용적인 공중 보건 고려일 뿐만 아니라 토론토의 재시동 및 회복 계획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함께 노력함으로써 고객들이 TTC에 안전하고 모두가 환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잘 포지셔닝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CBM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