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C 운전사 취업하려면… 한인YMCA

한인YMCA는 최근 토론토교통위원회(TTC) 취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 강사로 나온 한인 직원은 자신의 취업 경험을 바탕으로 TTC 채용기준과 절차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날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TTC는 1800대 버스, 700대 객차를 갖춘 운송기관으로 이용객 숫자는 연 4백만 명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서비스기관이므로 신규채용 시 가장 중요한 잣대는 ‘고객 서비스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인가’ 여부. 따라서 이력서를 작성할 때도 고객관련 서비스부문에서 일한 경력, 고객상대 문제 발생 시 대처 능력 등을 집중적으로 강조하고 부각시켜야 한다. 또한 전철 운전의 경우 기술적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컴퓨터나 기계 분야 엔지니어도 선호하는 편이다. 채용절차는 ▲이력서 제출 ▲전화 인터뷰 ▲채용 세미나 (간단한 작문 테스트) ▲최종 인터뷰 ▲교육(건강검사) ▲10개월 임시 근무 ▲최종 고용(노조 가입 가능) 등이다. 개인 마다 다르지만 1년 이상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칼리지는 졸업했지만 영어는 여전히 모자랐고 직장 경력도 부족했다. 하지만 일단 TTC 취업에 목표를 세운 뒤 고객서비스 관련 경력을 다양하게 만들기 위해 호텔, 운송회사 등 여러 군데 회사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했다. 또한 TTC를 탈 때마다 운전사에게 인터뷰 관련 조언을 구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TTC는 채용과정이 까다로운 만큼 일단 고용하면 강력한 노조의 힘을 통해 근로가 보장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한인YMCA는 오는 28일(목) 오후 5시 노스욕 사무실(5734 Yonge St.)에서 이민자에게 유용한 컬리지 프로그램 및 학비지원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화: 647-288-0249. (자료:캐나다한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