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C ‘통합교통카드’ 도입 스타 “신용카드 계획 백지화”

토론토대중교통위원회(TTC)가 온타리오주정부가 추진해온 ‘프레스토(Presto)’ 스마트카드 요금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토론토스타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TTC는 오는 8일 모임 때 담당직원들이 제출한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공식으로 채택한다. 아울러 TTC는 프레스토 도입을 위한 재정지원과 관련, 메트로링스(Metrolinx·광역토론토 대중교통 총괄 주정부 기관) 및 온주정부와 계속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TTC는 애덤 지암브로니 위원장이 이끌던 지난해 초 당시 프레스토보다 직불·신용카드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열린 결제’ 방법을 채택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지자체선거에서 랍 포드가 시장으로 당선되면서 전 집행부가 추진했던 핀치와 셰퍼드 경전철 신설계획을 백지화하고 대신 에글린튼 지하 경전철과 셰퍼드 지하철노선 연장을 택했다. 주정부는 시의 이같은 계획에 82억 달러를 지원하는 조건 중 하나로 TTC가 프레스토를 도입할 것을 주문했었다. 이미 GO트랜짓을 포함한 광역토론토 내 일부 대중교통 시스템들이 사용하고 있는 프레스토는 카드 안에 사용가능한 금액을 계속 채워 넣을 수 있다. 현재 요크지역도 프레스토 도입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듀람지역은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 오타와 대중교통도 내년부터 이 시스템을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