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노인 살기 좋은 나라’ 5위 독일에 밀려

복지선진국인 캐나다가 ‘노인이 살기좋은 국가’ 평가에서 5위를 차지했다. 영국 런던 소재 국제단체인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이 지난9일 발표한 ‘2015년 평가 순위’에서 캐나다는 지난해 4위에서 올해엔 독일에 한단계 밀려나 5위에 랭크됐으며 미국(9위), 영국(10위) 에는 앞섰다. 이 평가는 노인들의 능력발휘와 건강, 소득 안정성, 생활 환경 분야 등을 근거해 작성됐으며 1백점이 최고 점수다. 캐나다는 84점으로 의료제도와 노인 연금 제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스위스(90.1점)와 노르웨이 (89.3점), 스웨덴(84.4점)으로 지난 평가에 이어 역시 1,2,3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은 종합점수 44점으로 하위권인 60위에 머물렀으며 일본은 80.8점으로 아시아국가로는 유일하게 톱 10위안에 올랐다.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한 나라는 아프가니스탄이 3.6점이다. 또 라위(4.1점), 모잠비크(4.5점), 팔레스타인(12.3점), 파키스탄(12.7점) 등이 최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조사 관계자는 “각국 정부는 평가 근거인 4개 분야에 투자를 늘려야 한다”며 “행복한 노년의 삶을 보장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확산되며 오는 2030년엔 60세 이상인 전체 지구촌 인구의 16.5%에 이르며 2050년엔 21.5%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토론토 중앙일보